자장가 둘째 – 박목월 시인
쥐암쥐암 잘 자는
우리 아기는
바람에도 꿈에도
졸음 온다오
자장자장 잘 자는
소록잠은
흰나비가 한오리
물어 온다오
오름오름 잘 자는
우리 아기는
눈썹에도 귀에도
졸음 맺어요
자장자장 잘 자는
소록잠은
은별님이 한오리
보내 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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