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중국시

梅花(매화) / 王安石(왕안석)

밝은하늘孤舟獨釣 2009. 3. 30. 23:20


《梅花》매화 (北宋) 王安石

mei(2) hua(1)            bei(3) song(1)  wang(2) an(1) shi(1)

 


墙角数枝梅,장각수지매  담모퉁이 매화 몇 송이 피었네

qiang(2) jiao(2) shu(3) zhi(1) mei(2)

凌寒独自开。능한독자개  추운 겨울 이기고 스스로 피었나니

ling(2) han(2) du(2) zi(4) kai(1)

遥知不是雪,요지부시설  멀리서도 눈이 아님을 아는 것은

yao(2) zhi(1) bu(2) shi(4) xue(3)

为有暗香来。위유암향래  은근히 드러나는 향기 때문이어라

wei(2) you(3) an(4) xiang(1) la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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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안석이란 인물은 왕안석의 신법으로 들었는데, 잘 기억은 안 나고 무슨 혁명을 주도했던 사람 정도로만 기억한다. 이 시를 처음 대하고 그도 어떤 사람인진 잘 모르겠으나 한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시를 보면 겨울이라는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마침내 꽃을 피운 매화가 나오는데 우리 현실에도 희망을 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