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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語 八佾3-8 』동양고전/논어 2009. 8. 30. 15:52
『 論語 八佾3-8』
子夏問曰(자하문왈), 巧笑倩兮(교소천혜), 美目盼兮(미목반혜), 素以爲絢兮(소이위현혜), 何謂也(하위야). 子曰(자왈), 繪事後素(회사후소). 曰(왈), 禮後乎(례후호). 子曰(자왈), 起予者商也(기여자상야). 始可與言詩已矣(시가여언시이의).
*倩(천): 보조개가 예쁜 모양.(형)아름답다. 곱다. 예쁘다.
*絢(현): 무늬. 문채, 채색의 뜻으로 해석.
*繪事後素(회사후소): 먼저 바탕(비단)이 있은 연후에 그림을 그린다는 뜻. 아름다운 자질이 있은 뒤에 비로소 꾸밀 수 있음을 비유한 것.
자하가 물었다. 예쁜 웃음에 보조개가 귀여우며 아름다운 눈에 반짝이는 눈동자에 흰 바탕으로 채색을 한다고 했으니, 무엇을 말한 것입니까? 자왈, 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을 마련하는 것보다 뒤에 하는 것이다. 자하왈, 예가 뒤이겠군요? 공자왈, 내 뜻을 일으키는 자는 상(자하)로다. 비로소 함께 시를 말할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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