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가을 / 명천

밝은하늘孤舟獨釣 2009. 11. 29. 14:43

 

가을 / 명천

2008/10/3


뒹구는 낙엽이

가을이 왔노라고 말합니다.


도봉산 입구 전어 굽는 연기가

가을이 왔노라고 말합니다.


시집 한 권 옆구리 끼고 고수부지 걷는 남자가

가을이 왔노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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