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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樂)
2008/10/09(목) / 명천
언제부턴가
전철역에서 詩를 줍는 게
日常의 기쁨이 되었다.
그 뒤에는
헌책방에서 詩集을 뒤지는 게
生活의 기쁨이 되었다
다음에는
직접 詩를 흉내 내는 게
人生의 기쁨이 되겠다.
(최근 한 달 사이 평소 詩와는 별로 친하지 않았던 내가 詩 읽는 묘미에 빠졌다. 그렇다. 맛이다. 중년기를 맞이하여 나는 새로운 맛이 필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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