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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 배교윤
모르고 있었다
밝은 하늘을 이고
낮에도 등을 켜야 하는
어둠이 있다는 것을
캄캄한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영혼의 눈물
이 시도 어느 전철역 스크린 도어에 새겨져 있던 건데
읽어보니 좋아서 수첩에 적어둔 것을 여기에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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