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한국시

(한국 한시) 呼 韻 (호운) / 李達

밝은하늘孤舟獨釣 2011. 4. 9. 21:44

 

呼 韻 (호운) / 李達

 

 

曲欄晴日坐多時 (곡란청일좌다시) 굽은 난간에 맑은 날 오래 앉아

 

閉却重門不賦詩 (폐각중문불부시) 겹문 닫아 걸고 시도 짓지 않네

 

墻角小梅風落盡 (장각소매풍락진) 담장 구석 작은 매화 바람에 다 떨어지는데

 

春心移上杏花枝 (춘심이상행화지) 봄 마음은 살구꽃 가지 위로 옮겨가누나

 

 

<저자에 대하여>

조선시대 사람인 李達은 허균의 스승이다.

의 다른 詩로는 "佛日庵贈因雲釋"이 있다. 

이 詩는 본 블로그의 본 카테고리에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저자는 허균의 형과 친구였다가 후에 허균과 허난설헌의 시 스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