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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诗) 证人怨 / 刘中庸옛날 시/중국시 2014. 6. 14. 16:51
(唐诗) 证人怨 정인원 / 刘中庸 유중용
Zheng1ren2yuan4 / Liu2 Zhong1yong1
전장에 나간 병사의 한탄 / 유중용
岁岁金河复玉关 (세세금하복옥관)
Sui4sui4/jin1he2/fu4yu3guan1
작년엔 금하에서 근무하다 금년 옥관으로 돌아왔네
朝朝马策与刀环 (조조마책여도환)
Zhao1zhao1/ma3ce4/yu3/dao4huan2
날마다 말의 채찍과 칼과 같이 지내네
三春白雪归青冢 (삼춘백설귀청총)
San1chun1/bai3xue3/gui1/qing1zhong3
춘삼월인데 흰 눈 청총(푸른 무덤)에 내리네
万里黄河绕黑山 (만리황하요흑산)
Wan4li3/huang2he2/rao4/hei1shan1
만리 황하는 흑산을 돌아가네
**밝은 하늘의 자의적 해설**
1) 岁岁:해마다. 작년엔.
2) 金河: 현재 내몽고 자치구에 있음.
3) 朝朝:날마다
4) 刀环:원래는 날을 새우지 않은 칼이나, 주관적으로 볼 때 여기선 칼을 많이 사용하여 무뎌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음.
5) 三春:원래는 음력으로 봄에 해당하는 세 달이나, 우리말로 춘삼월이 가까움.
6) 青冢:한나라의 왕 昭君(소군)의 분묘임.
7)黑山:내몽고 자치구에 있음.
**밝은 하늘의 읽은 소감**
이 시는 전형적인 칠언절구다. 시인이 전장에 나간 군인의 입장이 되어 써본 것일 텐데, 전쟁의 긴장감보단 소풍 나온 낭만이 더 크게 엿보인다. 여기서 내가 주목하는 점은 우리 삶도 어떤 면에서 이와 같이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큰데 이 시인처럼 마음의 여유를 가져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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