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한국시

십자가 / 이신강 시인

밝은하늘孤舟獨釣 2009. 4. 6. 11:17

십자가 / 이신강

<시와 십자가>에서


한 번도 한가한 날을

허락하지 않으신

당신을 원망하였습니다.


고단한 소년기와

엇갈리는 남편

딴 길 가는 아이들


그러다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 덫 아니면

어찌 주님을 찾았겠습니까.


십자가는 나의 구원

참사람 일깨우고

당신을 알게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