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論語 爲政 2-23 / 미래를 점치기동양고전/논어 2009. 5. 28. 10:57
論語 爲政 2-23
The Analects Wei-zheng 2-23
1) 子張問(자장문), 十世可知也(십세가지야). 子曰(자왈), 殷因於夏禮(은인어하례), 所損益(소손익), 可知也(가지야), 周因於殷禮(주인어은례), 所損益(소손익), 可知也(가지야), 其或繼周者(기혹계주자), 雖百世(수백세), 可知也(가지야).
2) Zi-zhang asked, "Ten dynasties hence, are things predictable?" The Master said, "The Yin followed the rituals of the Xia; what has been reduced and augmented is known to us. The Zhou followed the rituals of the Yin; what has been reduced and augmented is known to us. Whoever may succeed the Zhou, even a hundred dynasties hence, things are predictable."
3) 자장이 물었다. 앞의 열 왕조의 일을 미리 알 수 있습니까? 자왈, 은나라는 하나라의 예를 근거로 했으니 덜고 더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를 근거로 했으니 덜고 더한 것을 알 수 있으니, 혹시 주나라를 따르는 자가 있다면 비록 백세의 일일지라도 미리 알 수 있다.
4) 참고:
(1) <4國語對譯 論語>
(2) 미당 이동윤 선생, <논어 강의록>
(3) 金海明외 역, <四書集解辭典>, 成輔社.
(4) Translated with an Introduction and Notes by Raymond Dawson, <CONFUCIUS THE ANALECTS>, Oxford University Press.
(5) Translation and Notes by Simon Leys, <The Analcets of Confusius>, W.W. Norton & Company.
5) 짧은 생각: 미래를 점치기
사람들은 미래의 일을 알고 싶어한다.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니어서, 나 자신의 고통이나 불행을 만났을 때 그리고 사회 역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더욱 미래의 일이 알고 싶어진다. 그러나 내 마음이 강건해졌을 땐 그런 생각이 안 든다. 어짜피 미래는 현재의 생각과 말과 행동 그리고 이런 것들의 패턴이 시제변화한 것일 뿐이니, 미래를 바꾸고 싶으면 미래를 신경쓸 일이 아니라 현재 내 모습을 바꾸려 노력할 일이다. 지금 내 모습도 어떻게 못하면서 미래를 운운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동양고전 >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論語 八佾(팔일) 3-1 / 반칙 안 하기 (0) 2009.05.30 論語 爲政 2-24 / 진정한 용기 (0) 2009.05.29 論語 爲政 2-22 / 정성을 다하기(誠) (0) 2009.05.27 論語 爲政 2-21 / 나 하나 꽃피어 (0) 2009.05.24 論語 爲政 2-20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2) (0)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