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중국시

(唐詩) 灞上秋居파상추거 / 马戴마대

밝은하늘孤舟獨釣 2017. 9. 24. 22:38

灞上秋居파상추거 马戴마대

 

灞原风雨定晚见雁行频파원풍우정, 만견안행빈

ba4yuan2feng1yu3ding4, wan3jian4yan4xing2pin2.

파수언덕에 비바람 그치자, 해질녘 나는 기러기 자주 보인다.

 

落叶他乡树寒灯独放人낙엽타향수, 한등독방인.

luo4ye4ta1xiang1shu4, han2deng1du2fang4ren2.

낙엽 지니 타향에서 보는 나무요, 찬 등불에 홀로 밤을 지키는 사람

 

空园白露滴孤壁野僧邻공원백로적, 고벽야승린.

kong1yuan2bai2lu4di1, gu1bi4ye3seng1lin2.

빈 정원엔 흰 이슬 떨어지고 외딴 집은 스님이 이웃해 있다

 

寄卧郊扉久何年致此身기와교비구, 하년치차신.

ji4wo4jiao1fei1jiu3, he2nian2zhi4ci3shen1.

이 집에 기거한 지 오래 되었건만, 언제 이 몸을 임금께 바칠 수 있을까?


** 낱말풀이 **

1) 郊扉(jiao1fei1): 발음은 <교비>, 뜻은 가옥,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