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중국시

望月懷遠(망월회원) / 張九齡(장구령)

밝은하늘孤舟獨釣 2009. 4. 10. 09:25

《望月怀远》(망월회원) / 张九龄 (673-740)

wang(4)yue(4)huai(2)yuan() / zhang(1)jiu(3)ling(3)

달을 보며 먼 데 있는 벗을 그리워 하다

 

海上生明月,天涯共此时。해상생명월, 천애공차시.

hai(3)shang(4)sheng(1)ming(2)yue(4), tian(1)ya(2)gong(4)ci(3)shi(2).

바다에는 밝은 달 떠 오르고, 저 하늘 끝에서도 벗은  이시각 함게 하리.

情人怨遥夜,竟夕起相思! 정인원요야, 경석기상사.

qing(2)ren(2)yuan(4)yao(2)ye(4), jing(4)xi(1)qi(3)xiang(1)si(1).

벗은 긴 밤을 원망하며, 밤새도록 나를 그리워할 것이라네.

灭烛怜光满,披衣觉露滋。멸촉련광만, 피의각로자.

mie(4)zhu(2)lian(2)guang(1)man(3), pi(1)yi(1)jue(2)lu(4)zi(1).

촛불을 끄면 달빛이 충만하니 좋아서, 바깥에 나갔더니 모르는 사이 옷이 이슬에 젖었네.

不堪盈手赠,还寝梦佳期。불감영수증, 환침몽가기.

bu(4)kan(1)ying(2)shou(3)zeng(4), hai(2)qin(3)meng(4)jia(1)qi(1).

달빛 한 가득 손에 담아 보낼 수 없어, 다시 처소로 돌아가 좋은 날 꿈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