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月下獨酌(월하독작) / 이백옛날 시/중국시 2009. 4. 15. 10:52
月下獨酌(월하독작) / 李白
花間一壺酒(화간일호주), hua(1)jian(1)yi(1)hu(2)jiu(3) 꽃 속에 술 한 병 놓고,
獨酌無相親(독작무상친). du(2) zhuo(2)wu(2)xiang(1)qin(1) 친한 이 없이 홀로 마시네.
擧杯邀明月(거배요명월), ju(3)bei(1)yao(1)ming(2)yue(4) 술잔을 들어 명월을 맞이하고,
對影成三人(대영성삼인). dui(4)ying(3)cheng(2)san(1)ren(2)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월기불해음), yue(4)ji(4)bu(4)jie(3)yin(3) 달은 술마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影徒隨我身(영도수아신). ying(3)tu()sui(2)wo(3)shen(1) 그림자는 다만 나의 몸만을 따르네.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zan(4)ban(4)yue(4)jiang()ying(3) 잠시 달과 그림자를 짝하여,
行樂須及春(행락수급춘). xing(2)le(4)xu(1)ji(2)chun(1) 모름지기 봄을 즐기네.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wo(3)ge(1)yue(4)pai(2)huai(2) 내가 노래하면 달은 배회하고,
我舞影零亂(아무영영란). wo(3)wu()ying(3)ling(2)luan(4) 내가 춤추면 그림자는 흐트러지고,
醒時同交歡(성시동교환), xing(3)shi(2)tong(2)jiao(1)huan(1) 술이 깨었을 때는 함께 즐기지만,
醉後各分散(취후각분산). zui(4)hou(4)ge(4)fen(1)san(4) 술에 취해서는 제각기 흩어진다.
永結無情游(영결무정유), yong(3)jie(2)wu(2)qing(2)you(2) 영원히 맺은 무정한 사귐,
相期邈雲漢(상기막운한). xiang(1)qi(1)miao(3)yun(2)han(4) 아득한 은하 저쪽 세상에서도 기대해본다.
---------
1) 酌: 따를(작) zhuo(2)
2) 壺: 병(호) hu(2)
3) 邀: 맞을(요) yao(1)
4) 邈: 멀(막) miao(3) 멀다, 아득하다, 요원하다.
'옛날 시 > 중국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節句 / 志南 스님 (0) 2009.04.21 淸明(청명) / 杜牧(두목) (0) 2009.04.16 望月懷遠(망월회원) / 張九齡(장구령) (0) 2009.04.10 黃鶴樓(황학루) / 崔顥(최호) (0) 2009.04.09 宿建德江(숙건덕강) / 孟浩然(맹호연) (0) 200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