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고독/ 밝은하늘

밝은하늘孤舟獨釣 2009. 8. 10. 19:37

                   

    고독 / 밝은하늘 2009/8/7(금) 한 바탕의 섹스가 허무감에서 빼내줄 수 있다면 가진 전부를 포기할 것이다 한 잔의 술이 지복직관의 묘미를 느끼게 한다면, 죽기를 각오하고 마실 것이다 신앙이 젊었을 적 마눌의 젖가슴처럼 푸근하고 부드럽게 생명을 줄 수 있다면 순교자가 될 것이다 지 애비도 믿을 수 없다더니 하나도 없다 이 세상에서 믿을만한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