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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바다는 아직 건너가지 않았으며 우리들의 가장 아름다운 날은 아직 살아보지 않은 날이며 너에게 가장 하고픈 아름다운 말은 아직 하지 못한 말이다
『孟子․盡心下』往者不追, 來者不拒. (왕자불추, 래자불거.) 가는 사람은 쫓지 않고 오는 사람은 막지 않는다.
『中庸』故君子居易以俟命(고군자거이이사명), 小人行險以僥倖(소인행험이요행). 그러므로 君子는 편안하게 살면서 命을 기다리고, 小人은 위태롭게 행동하면서 요행을 바란다.
『論語․八佾3-6』 季氏旅於泰山(계씨여어태산), 子謂冉有曰(자위염유왈), 女不能救與(여불능구여). 對曰(대왈), 不能(불능). 子曰(자왈), 嗚呼(오호). 曾謂泰山(증위태산), 不如林放乎(불여임방호). 계씨가 태산에 여제(=제후의 제사)를 지냈는데 공자께서 염유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구제할 수 없겠느..
늦은 밤에 / 신달자 <백치슬픔>에서 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 울음을 참아내면서 너를 찾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나는 풀이 죽어 마음으로 너의 웃음을 불러들여 길을 밝히지만 너는 너무 멀리 있구나 같이..
* 여름휴가를 떠나며 * 비추라/김득수 사랑의 승차권을 준비 하셨나요. 우린 지금 고속버스를 타고 꿈에 부푼 휴가를 떠나고 있습니다. 지루하고 답답한 도심을 빠져나와 자연과 만남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푸른 산과 맑은 강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초원은 우리 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해줍니..
들꽃 두화/최호건 여름의 땀 방울이 아름다운것은 힘들게 이겨내며 피어난 들꽃 두화가 관상이 아닌 아름다움을 보이려 피어나고 본분을 지키려 기지개 편다 잡초의 틈 바구니에 살아가도 해를 그리워하고 비에 젖으며 땀 방울속 소생되어 꿈을준다 계절의 몫을 다하고 움치림 없어 다음을 기다리는 ..
바다로 간 고래 (외외 이재옥) 6천만 년 전 홀연히 너희는 왜 바다로 갔고 포유동물 중 왜 최초로 육지를 떠났느냐 똥이 더러워서 피하듯 인류와 같이 살기 싫어서였더냐 육지의 정복자보다 바다의 파수꾼이 되고 싸움보다 사랑을 자만보다 실천을 영원토록 하늘의 노래를 익히며 살고 싶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