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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 밝은하늘 2009/11/03(화) 거리에 낙엽이 뒹굴고 비가 한 바탕 뿌리고 난 뒤 시꺼먼 방귀 뀌며 지나가는 버스에게 손 흔드는 바네사 옷깃을 세우고 목도리를 두르고 양손에 장갑을 끼고 했어도 따숩지 않았다 그저께 눈이 사십 센치나 내린 지루한 한라산의 계단을 오른다 까마귀의 까악 까악 소..
대중이 원하는 것, 빵과 정의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24250
대한민국에서 인간답게 사는 길?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24170
급진화의 전제 조건들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24119
나의 길/ 밝은 하늘 2009/10/29(목) 날아가는 새 한 마리 곁에 연무가 태양을 스치자 반짝 빛을 내곤 사라졌다. 흔들리는 바람소리 곁에 낙엽이 비를 만나자 반짝 눈물을 보이곤 데굴데굴 굴렀다. 떨어지는 가을밤 반달 곁에 노승이 찻잔을 들자 깜짝 헛기침을 하곤 명상에 잠겼다. 연무는 落葉(낙엽)이 되..
어떤 기도 / 김규동 (1925-) <하나의 세상>에서 영세를 받고나서 기도를 드리는데 아내는 이런저런 기도를 드려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예수님이 과연 지금 어디 계실까 이런 궁리만 하다보니 기도시간이 다 지나가고 말았다.
‘주교좌’에서 말할 때가 되었다. 이번 주 모니터링 자료는 11월 1일자 1041호 <평화신문>과 2670호 <가톨릭신문>이다.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79
묵주 알을 통해 본 가톨릭 콤플렉스 [사람 안에 스며있는 하느님]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