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논어

論語 爲政 2-17 / 자기발전의 제일보

밝은하늘孤舟獨釣 2009. 5. 19. 14:07

論語 爲政 2-17

The Analects 2-17

 

1) 子曰(자왈), 由(유), 女知之乎(회여지지호). 知之爲知之(지지위지지), 不知爲不知(부지위부지), 是知也(시지야).

*誨(가르칠 회): (동) 가르치다. 교도하다. 가르쳐 인도하다. 깨우쳐 주다.

2) The Master said, "You, do you understand what I have taught you? If you understand it, say you understand it. If you do not understand it, say you do not understand it. That is knowledge."

 

3) 유(=자로)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아는 것이다.

 

4) 참고:

(1) <4國語對譯 論語>

(2) 미당 이동윤 선생, <논어 강의록> 

(3) 金海明외 역, <四書集解辭典>, 成輔社.

(4) Translated with an Introduction and Notes by Raymond Dawson, <CONFUCIUS THE ANALECTS>, Oxford University Press.

(5) Translation and Notes by Simon Leys, <The Analcets of Confusius>, W.W. Norton & Company.

 

5) 짧은 생각: 자기발전의 제일보

공자에 의하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짜 아는 것이다. 아는 것을 모른다고 하기는 쉽다.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기도 쉽다. 그러나 정말 어려운 것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리라. 모른다는 것이 꼭 모르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모른다는 것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넓게 확대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는 것이 자기발전의 제일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