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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신경림 (1935-) 창비시선 115 <쓰러진 자의 꿈>에서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것이 다 ..
민중의 어머니, 과달루페의 성모 [우리신학 산책-최우혁]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804
우리신학연구소, 평신도 연구소로 15주년 맞이해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795
入山寄城中故人 입산하여 성중의 친구에게 王維(왕유, 701-761) 中歲頗好道(중세파호도) 중년에 이르니 자못 불도에 맘이 끌려 晩家南山陲(만가남산수) 만년 남산 기슭에 집을 지었네 興來每獨往(흥래매독왕) 흥이 일면 매번 홀로 찾아가나니 勝事空自知(승사공자지) 맘에 넘치는 기쁨은 한갓 나만 알 ..
4-2.뇌의 구조 그림 1. 뇌의 구조 1.후뇌(後腦) 뇌의 가장 뒤쪽부분으로 연수, 교, 소뇌가 속해있다. 연수, 교: 척수의 연장으로 전뇌와 연결되는 신경섬유가 지나가고 머리와 얼굴의 감각을 전달하는 신경과 운동을 명령하는 신경이 있다. 또한 혈압, 심장박동, 호흡 등과 같이 생명활동과 관련한 것들을 ..
밥해주고 싶은 사람 / 명천 2009/3/1(일) 내 나이 20대 때 엄마 외에 좋아하는 여자가 해주는 밥은 얼마나 맛있을까 하는 한심한 분심 가진 적 있다. 사계절 몇 번 바뀌니 내 나이 40대 이제 입장이 바뀌어 내가 팔 걷어붙이고 좋아하는 여자 혹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맛있는 밥 해주면 난 얼마나 좋을까 또..
그대의 목소리 / 명천 2009/2/20(금) 그대의 소식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그대의 목소리 자주 들었을 때는 도시의 곧게 뻗은 길 직선의 아름다움 떠올렸습니다 그대의 목소리 자주 듣지 못하면 흙먼지 풀풀 날리는 굽은 시골 길 곡선의 아름다움 떠올리겠습니다 그대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
生老病死 2 / 밝은 하늘 2009/12/08(화) 헤세의 詩를 읽다보니 네가 떠오르네 “니논에게”라는 詩였다네 너와 함께 얘기하며 마흔네 시간 무박2일 백두산 오르던 게 작년 여름 이었던가 너는 벌써 뇌출혈로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란 게 도대체 실감이 안 가는 구나 生老病死는 神의 意志라던데 정말 그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