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시) 佛日庵贈因云釋(불일암증인운석) / 李達(이달) 佛日庵贈因云釋 불일암증인운석 / 불일암 인운 스님에게 fo(2) ri(4) an(1) zeng(4) yin(1) yun(2) shi(4) (朝鲜时代) 李達 li(3)da(2) 寺在白雲中 사재백운중 /흰 구름 속에 절이 있건만 si(4) zai(4) bai(2) yun(2) zhong(1) 白雲僧不掃 백운승불소 /스님은 흰 구름을 쓸지 않고 bai(2) yun(2) seng(1) bu(4) sao(3) 客.. 옛날 시/한국시 2009.04.01
(한국현대시) 바닥을 친다는 것에 대하여 / 주용일 시인 (1964-2015) 바닥을 친다는 것에 대하여 / 주용일 (1964-2015) <꽃과 함께 식사>에서 모든 수직이 수평으로 눕는 바닥은 세상에 널려 있지만 진정으로 바닥을 칠 줄 아는 이는 드물다 바닥을 슬픔으로 칠 때 통곡은 통곡다워지고 웃음은 뛸 듯한 기쁨이 되기도 한다 길바닥이나 지하도 바닥 같은 생의.. 현대시/한국시 2009.04.01
(한국현대시) 꽃과 함께 식사 / 주용일 시인 (1964-2015) 꽃과 함께 식사 / 주용일 (1964- 2015) <꽃과 함께 식사>에서 며칠 전 물가를 지나다가 좀 이르게 핀 쑥부쟁이 한 가지 죄스럽게 꺾어왔다 그 여자를 꺾은 손길처럼 외로움 때문에 내 손이 또 죄를 졌다 홀로 사는 식탁에 꽂아놓고 날마다 꽃과 함께 식사를 한다 안 피었던 꽃이 조금씩 피.. 현대시/한국시 2009.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