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습작시 413

(습작시) 고별사 / 밝은 하늘

고별사 / 밝은 하늘 2012-08-16(목) 세상과 하직하기 전 그대는 꼭 할 일이 있으니 이른 새벽 동이 터오는 하늘에 작별인사 했는가 한 낮의 따가운 햇볕 한 줌에 감사인사 전했는가 나무 그늘 아래 살뜰히 불어오는 바람에게 고맙다는 말 남겼는가 황혼이 내리는 저녁 호숫가 소나무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는가 어느 것도 답할 수 없거든 세상에 남아 숙제 다 하고 떠나도 늦지 않소 Farewell Speech / Bright Sky 16-08-2012 Before departing this world there are things you must attend In the early morning to the sky in which the sun is rising have you said goodbye In ..

현대시/습작시 2012.08.16

끄어박성당의 매미 / 밝은 하늘

끄어박성당의 매미 / 밝은 하늘 2012-05-16(수) 도심의 고목 속에도 한 여름철 매미는 운다 도심의 오토바이 행렬 속에도 한 겨울철 紅梅는 핀다 도심의 까페 속에도 짧은 봄철 커피는 향을 뿜는다 늦은 밤 가로등 사이 연인들 얼굴에 웃음꽃이 번지고 매미들도 나무에서 내려와 신발을 털고 미사에 참여한다 이하는 끄어박 성당(Nhà thờ Cửa Bắc)의 이미지이다. 끄어박(CuaBac)은 북문이란 뜻이다. Cua는 문, Bac은 북이란 뜻이다. 찍어둔 사진이 없어 인터넷에서 가져왔다. 20년 6월20일 첨부한다. 1) 끄어박 성당1 2)끄어박 성당2 3) 끄어박 성당3

현대시/습작시 2012.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