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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o Coelho 소설 <연금술사 The Alchemist>카테고리 없음 2021. 5. 2. 15:31
지극히 단순한 것이 실은 가장 비범한 것이야. (37쪽) 난 그저 해몽만 할 뿐이야. 그것 현실로 만드는 건 내 일이 아니야. (37쪽) 정작 자기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40쪽) 자네가 자아의 신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걸세. (46쪽) 자아의 신화는 자네가 항상 이루기를 소망해오던 바로 그것일세. (47쪽) 무언가를 온 마음을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 때문이지.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47쪽)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48쪽) 자아의 신화보다는 남들이 팝콘 장수와 양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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余華(여화) 소설 <인생(원제 活着)>사람되기/인문학 2021. 4. 30. 14:33
지인의 소개로 이 책도 만났다. 이 책은 에 이어 읽은 위화의 두 번째 작품이다. 무척 재미있어 중간에 손을 놓기가 어려웠고, 종종 울컥했고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다. 가족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읽고 나서 들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일인칭 나는 민요채집하는 사람으로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다가 이 소설의 메인 주인공 푸구이 노인을 만나, 이 노인의 일생을 얘기듣는다. 놀음으로 재산을 날렸지만 여전히 부유한 아버지와 그 때문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한 어머니사이에 아들로 태어난 그는 결혼초기 먹고 마시고 계집질하고 도박하고 방탕한 짓이란 다 했다. 그러던 중 룽얼과의 놀음에서 전재산을 날리고 비털털이가 된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그의 아버지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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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독서목록사람되기/인문학 2021. 4. 27. 16:48
1. 하재별, , 도서출판 글로벌, 304쪽. 2020년 12월7일부터 2021년 1월2일까지. 2. 박홍규, 박지원, , 도서출판 사이드웨이, 461쪽. 2021년 1월2일부터 1월9일까지. 3. 박홍규, , 도서출판 우물이 있는 집, 488쪽. 2021년 1월9일부터 1월19일까지. 4. H.허나드, 이미림譯,. . 성바오로, 236쪽. 2021년 1얼19일부터 1월22일까지. 5. 클리프턴 월터스, 성찬성譯, , 바오로딸, 190쪽. 2021년 1월22일부터 2월6일까지. 6. 마틴 슐레스케, 유영미譯, , 니케북스, 332쪽. 2월6일부터 2월20일까지. 7.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 CBCK(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4쪽. 2월27일부터 3월7일까지. 8. 박을미, , 가람기획, 281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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余華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사람되기/인문학 2021. 4. 20. 12:06
제목: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부제: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저자: 여화 번역: 김태성 출판사: 문학동네 나는 일찌기 중국의 언론자유에 관해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내가 독일의 뮌헨문학관에서 강연할 때 독일의 한 독자가 중국에도 언론의 자유가 있느냐는 민감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당연히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고는 얘기를 계속했다. '어느 국가든 간에 언론의 자유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국민들이 총리를 욕할 수 있지만 이웃 사람을 욕해선 안 될 겁니다. 중국에서는 총리를 욕해선 안 되지만 이웃은 욕할 수 있지요.'" (10쪽) 고대 그리스의 맹인 시인 호메로스는 "신은 후대 사람들이 노래할 소재가 부족하지 않도록 불행을 만들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의 선철 맹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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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루 / 가수 이적현대시/한국시 2021. 4. 17. 22:36
엄마의 하루 / 가수 이적 습한 얼굴로 AM 6:00이면 시계 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에 정성껏 싸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 지친듯 무거운 얼굴이 돌아온 아들의 짜증과 함께 다시 싱크대 앞에 선다 밥을 짓다 설거지를 하다 방바닦을 닦다 두부 사오라 거절하는 아들의 말에 이게 뭐냐고 무심히 말하는 남편의 말에 주저앉아 흘리는 고통의 눈물에 언 동태가 되고 아들의 찬 손이 녹고 따끈히 끓이는 된장찌개의 맛을 부끄러워하며 오늘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무심히 아들들에게 되뇌이는 '강철 여인'이 아닌 '사랑 여인'에게 다시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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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부 - 김사인 시인현대시/한국시 2021. 4. 17. 22:34
아래의 시는 처음 21년 4월 17일 포스트했다. 24년 4월 4일 《주현미의 러브레터》의 '느낌 한 스픈'에서 소개되었다. 공부 - 김사인 시인 '다 공부지요' 라고 말하고 나면 참 좋습니다. 어머님 떠나시는 일 남아 배웅하는 일 '우리 어매 마지막 큰 공부 하고 계십니다' 말하고 나면 나는 앉은뱅이책상 앞에 무릎 꿇은 착한 소년입니다. 어디선가 크고 두터운 손이 와서 애쓴다고 머리 쓰다듬어주실 것 같습니다. 눈만 내리깐 채 숫기 없는 나는 아무 말 못하겠지요만 속으로는 고맙고도 서러워 눈물 핑 돌겠지요만. 날이 저무는 일 비 오시는 일 바람 부는 일 갈잎 지고 새움 돋듯 누군가 가고 또 누군가 오는 일 때때로 그 곁에 골똘히 지켜섰기도 하는 일 '다 공부지요' 말하고 나면 좀 견딜 만해집니다.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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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세계 가톨릭교회 통계아름다운 인생/종교 2021. 4. 7. 15:43
출처: https://press.vatican.va/content/salastampa/en/bollettino/pubblico/2019/10/19/191019b.html Other News, 19.10.2019 STATISTICS OF THE CATHOLIC CHURCH 2019년 전세계 가톨릭교회 통계 On the occasion of World Mission Day, which this year celebrates its 93rd anniversary on Sunday 20 October within the context of the Extraordinary Missionary Month of October 2019, announced by Pope Francis to mark the 100th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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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사 100장면(1)-고대 음악에서 바로크 음악까지>음악/음악 2021. 4. 4. 21:24
제목: 서양음악사 100장면(1)-고대의 음악에서 바로크 음악까지 저자: 박을미 출판사: 가람기획 페이지 수: 281쪽 독서기간: 2021년 3월8일부터 3월30일까지 중세 음악(450-1450) 1) 중세에 여성들 역시 교회를 위한 지식의 보존과 음악발전에 기여했는데, 대부분은 수녀들이었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독일의 작은 마을 빙겐의 여수도원장 힐데가르트(1098-1179)였다. 그녀는 과학서와 의학서를 남긴 과학자였고 교회의 의식을 위해 시와 음악을 만든 작곡가로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작곡가이다. 르네상스 음악(1450-1600) 1)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음악가이기도 했다. 바로크 음악은 전기(1600-1640), 중기(1640-1680), 후기(1680-1750)로 나뉜다. 1) 바로크 시대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