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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젖은 가난 / 밝은 하늘 2016-04-12(화) 여기는 나흘 째 단수예요. 가난한 사람들은 우리보다 고통이 더 심하겠죠. 돈도 없고 날씨는 겁나게 덥고… 가뭄이 너무 심해요. 하늘이 원망스러운 게 아니라, 근대 산업혁명 이후 기후변화의 주범인 돈과 이익에 혈안이 된 공격적 자본주의와 ..
오스카 와일드의 물 / 밝은 하늘 2016-04-11(월) 요즘 엄청 무덥다. 실내온도 35도 36도까지 올라간다. 게다가 오늘까지 연속 3일 동안 단수다. 아름다운 육체에는 쾌락이 따르지만, 아름다운 영혼에는 고통이 따른다. 20대부터 좋아했던 오스카 와일드의 옥중기에 나오는 유일하게 좋아해서 암..
거짓은 쪽팔림을 부르는 행위 / 밝은 하늘 2016-01-25(월) 방금 문제 해결하고 돌아왔다. 나: 7달러 돌려줘. 어떻게 지난 금요일 바꾼 시계 전지가 어제 저녁 죽냐? 이 동네 내 친구 많다. 시계방 주인남: 시계 줘봐! 나: 싫다. 돈 7달러 돌려줘! 내 친구에게 전화한다. 그 사람 경찰이다. (실제로 ..
이~그 내 몸아! / 밝은 하늘 2016-01-11(월) 한국 다녀온 지 딱 두 달 되었는데, 현재 체력이 바닥까지 소진된 듯 하다. 상사에게 얘기하고 ㅍ시에 있는 한의원에 다녀와야 할 거 같다. 담이 낫은 어제부터 부쩍 기운이 달리는 걸 느끼고 부쩍 피곤을 느낀다. 잠을 충분히 자도, 식사를 충분히 해..
축구계 가(假) 은퇴선언 / 밝은 하늘 2016-01-01(금) 지난 성탄 날 축구경기 하고 나서 열흘간 가슴 통증 때문에 고생했다. 너무 고생스러워 새해 벽두에 80키로 떨어진 병원에 가서 심전도와 엑스레이 검사를 마쳤다. 결과는 이상무! 엑스레이 분석과 장고 끝에 찾은 병의 원인은 축구경기와 ..
축구와 절뚝거리는 인간 / 밝은 하늘 2015-12-20(일) 50대 접어든 후 12년 만에 10대 아이들 틈 속에 끼어 축구 45분 뛰다가 허벅지 부러질 뻔 했다. 내일 아침에 아무래도 더 많이 뻑적지근할 거 같다. 어쩌면 제 시간에 기상도 못 할 거 같다. 노익장 과시도 평소에 축구 연습 좀 해야 가능할 듯...
외국어 학습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그 대처법 / 밝은 하늘 2015-12-17(목) 우리 센터에서 제공하는 과목은 컴퓨터, 영어, 태국어, 중국어, 한국어이다. 매일 수업 받으러 오는 학생들은 약 200명 정도 된다. 중고생부터 일반인까지 있다. 교사는 다국적 외국인들과 현지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
브레이크 / 밝은 하늘 2015-12-13(일) 일상생활 중에 커피 브레이크 라는 말이 있다. 하루 일과 중 하던 일을 멈추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잠시 머리를 식히고 쉬는 시간이다. 천주교회에서 대림, 사순 시기는 왜 필요한가?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하나가 뭔가? 브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