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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헝가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음악/음악 2025. 12. 2. 11:57
헝가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1811-1886)가 가톨릭 성직자였다는 소리를 라디오에서 듣고,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하여 확인하여 보았다. 영어 위키피디아에 아래와 같은 구절이 나온다. On 31 July 1865 Liszt received the four minor orders of porter, lector, exorcist and acolyte. After this ordination he was often called "Abbé Liszt". On 14 August 1879, he was made an honorary canon of Albano. 1865년 7월 31일, 54세 때, 리스트는 문지기직, 독서직, 구마직, 시종직의 네 가지 소품 품계를 받았다. 이 수품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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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초겨울 단상 - 한영옥 시인현대시/한국시 2025. 12. 2. 08:28
아래의 시는 지난 일요일 KBS 라디오 클래식FM의《FM풍류마을》에서 소개된 시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초겨울 단상 - 한영옥 시인(1951-) 동숭동 오래된 찻집, 창 곁에 바싹 붙어 앉아 커피마시며 사람 기다리며 오가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자니 차츰 따뜻해진다 차갑다는 요새 사람들 움직일 때마다 모락모락 따뜻한 입김 피어 창턱까지 올라와 괴는 것이다 오래도록 식지 않는 커피잔을 꼭 싸안아 준다 알밤 웃음 툭 터트리며 기다리던 사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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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영화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 OST음악/음악 2025. 11. 26. 21:31
반젤리스(Vangelis: 1943-2022)의 《불의 전차(Chariots of Fire)》는 클래식 FM 라디오에서 특별히 전기현 님이 진행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통해서 알게 된 영화 음악이다.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육상 선수에 대한 영화이다. 처음에 "불의 전차"라는 말을 들었을 때 혹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불 마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인해 보니, 열왕기에 나온다. 열왕기 하권 2장 11절에 보면, 엘리야 예언자가 하늘로 올라갈 때 "불 병거와 불 말"이 나타나서 엘리야와 엘리사를 갈라놓는장면이다. 여기 불 병거가 영어로 Chariots of Fire인 것이다. 사실, 불의 전차와 영화 내용과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 영화를 내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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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조종간을 잡는 지휘자 다니엘 하딩(1975-)음악/음악 2025. 11. 24. 12:20
며칠 전 클래식 FM 라디오에서, 이재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선가, 어디에선가, 지휘자 다니엘 하딩(1975-)이 지휘자와 항공기 조종사라는 이중생활하고 있으며, 그는 어렸을 적부터 항공기 조종사의 꿈을 갖고 있었고, 늦게나마, 항공기 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직장에 휴직을 하고 조종사 면허를 취득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그는 1975년 영국 출신이다. 찾아본 바에 의하면, 2016년(그가 41살 때)부터 면허 있는항공기 조종사이다. 지금은 공연 스케줄에 맞춰 에어 프랑스에서 항공기를 조종하고 있다. 내가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면서 알게 된 지휘자들은 이렇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주빈 메타, 레오날드 번스타인, 네빌 마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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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머니 속의 바다 - 정일근 시인현대시/한국시 2025. 11. 23. 19:22
오늘 KBS 라디오 클래식 FM의 《FM풍류마을》에서 소개된 시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주머니 속의 바다 - 정일근 시인 그 마을 사람들은 바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설마? 하고 물어보면 불쑥 주머니 속의 바다를 꺼내 보여준다놀라지 마라, 그것은 마을의 아주 어린 꼬마 녀석도 할 수 있는 일이다제법 사랑을 아는 나이가 된 친구들은사랑으로 외롭거나 쓸쓸할 때에는손바닥위에 바다를 올려놓고 휘파람을 분다아무래도 마을 어른들은 한 수 위다 흰 소수건인가 싶어 보면 어느새 하얀 갈치 떼로 변하고 손금 위로 바다를 흐르게 하고 흐르는 바다 위에 섬을 띄운다아주 오래 전 그 섬을 찾아가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의 안부까지 전해준다떠나 오던 날 마을 사람들의 주섬주섬 챙겨 선물로 건네주던 바다읽다만 시집 속에 곱게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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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 - 정일근 시인현대시/시창작 관련 2025. 11. 23. 19:01
오늘 KBS 라디오 클래식FM의《FM풍류마을》에서 소개된 정일근 詩人의 詩 ""주머니 속의 바다"를 찾다가 아래와 같은 글을 발견하여, 이곳에 모셔왔다. 나의 詩 창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시인을 만드는 9개의 비망록 - 정일근 시인 1. 슬픔이 시인을 만든다 나를 시인으로 만든 것은 ‘슬픔’이었다. 그 슬픔에 힘입어 처음 “시인이 돼야겠다”는 꿈을 가진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그 전 해 4월, 벚꽃의 도시 진해에서 나는 ‘아비 없는 자식’이 되었다. 아버지가 없는 빈자리에 제일 먼저 슬픔이 찾아왔다. 아버지의 생몰 연대는 길 위에서 끝이 났다. 그 날 아버지는 당신의 오토바이에 어머니를 태워 마산에 있는 친척 댁에 다녀오시는 길이었는데, 길 위에서 택시가 아버지의 생을 덮치고 뺑소니쳐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