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시(詩)는 2017년 tvN 월화 드라마 에 소개된 시이다. 아래의 시 역시 정현종 시인을 검색하다가 앞의 시 "하늘을 깨물었더니"와 함께 새로 발견한 보석같은 시이다. 본 블로그를 검색해보니, 2016년도에도 이미 소개했던 시이다. 방문객 – 정현종 시인(1939-)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