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35

(영성) 토마스 머튼의 영적 일기 - 요나의 표징 The Sign of Jonas

토마스 머튼의 영적 일기 - 요나의 표징 The Sign of Jonas - 이 책은 내가 갯세마니 수도원에서 약 5년 동안 살면서 개인적으로 적어놓은 글과 묵상을 모은 것이다. (이 책의 맨 첫 문장임. 17쪽) - 자기 성찰이나 자기 앎의 길로 이끄는데 글쓰기가 도움을 준다. (10쪽) - 사제직이 수도자 신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그 반대다. 사제가 되지 않고도 수도자가 될 수 있다. (23쪽) -시토 수도회 수사들은 5 가지 서원을 한다. 청빈, 청결, 순명, 정주, 행동(생활)양식의 변화이다. (26쪽) - 수사(수도자)는 자신을 정당하게 그리고 의미있게 예언자와 비교한다. 수사는 예언자들의 후계자이기 때문이다. 예언자는 온 삶을 바쳐 세상을 섭리하시는 하느님을 생생하게 증..

(음악) 피아노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Maurizio Pollini) 타계

피아노 황제 마우리치오 폴리니 (Maurizio Pollini) 타계 출생: 1942년 1월 5일 이탈리아 밀라노 타계: 2024년 3월 23일 이탈리아 밀라노 그는 1960년 제6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러면 쇼팽 콩쿠르가 1954년 처음 시작되었다는 뜻이리라. 그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55년 선배이다. 나는 어제 작고하신 이 분을 그동안 잘 몰랐는데, 오늘 우연히 클래식FM 라디오에서 그의 타계 소식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 나는 몇년 전부터 거의 매일같이 클래식FM 방송을 끼고 사는 사람인데도, 이분을 모르고 있다가 오늘 비로소 알게 되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기사 링크: 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4/03/..

음악/음악 2024.03.25

(음악) 기차는 8시에 떠나네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영어 제목은 "The train leaves at eight" 원곡은 아그네스 발차(Agnes Baltsa)가 부른 노래이고, 조수미도 불렀다. 이 노래는 클래식FM의 "전기현의 세상의 모든 음악"에서 듣고 알게 되었고, 급기야 좋아하게 되었다. 링크: https://youtu.be/TN5_M6NbsTE?si=3wjiwROv2vl5uN1n 관련 기사 링크: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80583 [고굉무의 음악이야기] (1) 기차는 8시에 떠나네 음악을 접하는 대중들은 보편적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곡을 많이 들을 것이다. 대체로 좋아하는 음악은 기억 속에 잠재되어 있는 추억과 어우러진 멜로디나 리듬에 저절로 이끌리게..

음악/음악 2024.03.24

(음악)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 Vissi d'arte, vissi d'amore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는 푸치니(Puccini)(1958-1924)의 오페라 토스카(Tosca)에 나오는 노래이다. "비씨 다르떼 비씨 다모레"(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란 문구가 좋다. 가사 내용도우리네 삶을 반영하고 있어 괜찮다. 그런데 이 노래는 전설적인 가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부른 곡이 유명하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며 Vissi d'arte, vissi d'amore" Sop. 홍혜경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UJjPksztrSw?si=sA8j3lMfpZ45B0h6 Sop.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 동영상 링크: https://youtu.be/NLR3lSrqlww?si=YnYhrYCByfXMXlVR ■노래 가사■ (위 동영상 보고 옮겨 적어봄. ..

음악/음악 2024.03.24

(시) 내 고향 - 김억 시인(1896-1948)

아래의 시는 오늘 아침 의 "느낌 한 스푼"에서 소개되었다. 김억 시인은 김소월 시인의 스승으로 알려진 분이다. 내 故鄕 - 金億(岸曙) 시인 내 고향은 곽산의 황포가외다 봄노래 실은 배엔 물결이 놀고 뒷산이란 접동 꽃 따며 놀았소. 천리 길도 꿈속엔 四.五십리라 오가는 길 평양은 들려 놀던 곳 어제 밤도 가다가 또 못 갔쇠다. 야속타 헤매는 맘 낸들 어이랴 지는 꽃은 오늘도 하늘을 날 제. 아지랑이 봄날을 종달새 우네. 육로천리 길 멀다 둘 곳 없는 밤 이날도 고향 찾아 떠나는 것을.

현대시/한국시 2024.03.24